프롤로그 안녕하세요! 오늘도 반갑게 인사드립니다. 아침에 눈을 뜨니 바깥에 비가 내리더군요. 비가 오면 흙 냄새? 라고 하나요. 저는 흙 냄새를 좋아 하는 편입니다. 뭔가 평소에 맡기 힘든 자연의 냄새이다 보니 맡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습니다. 집에 있는 대부분의 우산을 사무실에서 안 가지고 와서 겨우 한개 남은 오래 된 우산을 찾아서 출근 할 수 있었습니다. 우산을 펼치고 보니 꽤 큰 캐릭터가 저를 보고 웃고 있더군요. 제 연령대에 캐릭터 우산이라 어딘가 어색한 부분은 있었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저를 보고 웃고 있는 '무민' 캐릭터 저도 빙그레 하고 웃어 보였습니다. 아침을 웃으면서 시작 해서 일까요. 걸어 가는 저의 발검음에도 비가 와서 불편으로 무겁기 보다는 뿌연 미세 먼지를 ..